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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여행

[24년 8월 시드니] 4일 차 (패디스마켓, 베티스버거, 페더데일 동물원, 블루마운틴, 로라마을, 카툼바 한식당, 루나파크 야경 후기)

by 슐레이만 2024. 9. 13.

 

8월 18일 일요일 패디스마켓-베티스버거-페더데일 동물원-블루마운틴-로라마울-카툼바-루나파크

 

시드니 근교여행 3단 콤보 페더데일동물원-블루마운틴-별 보기 투어 날

 

아쉽게도 별보기 투어는 구름이 많아

노스시드니 야경 투어로 대체되었다.

 

패디스마켓

투어가 오후 시작 예정이어서

오전에 패디스마켓을 갔다.

(패디스마켓은 월, 화 휴무다!)

 

나는 시드니 마그넷을 하나 샀다.

시내보다 훨씬 저렴했다.

차이나타운을 지나 패디스마켓에 도착 / 가벼운 비가 와서 현지의 그들처럼 후드를 쓰고 다녔다.
동대문 아님 / 하나로마트 아님 / GOAT (호날두 아님)
투어 장소 가는 길에 만난 Kpop 모임 (호텔방에서 쌓은 나의 줌바댄스 실력과 겨루고 싶었지만, 국제적 결례일 수 있어 참았다)

 

베티스버거 (추천)

https://maps.app.goo.gl/oYvf9xUKAbrrf66S7

호주 내에 있는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신선하고 육향 가득한 패티와 넘치는 감튀가 인상적이었다.

호주는 특이하게 케찹을 토마토소스라고 부른다는 것도 배웠다.

달링하버 근처 베티스버거에 들렀다 / 폭력적인 더블더블버거 (토마토소스는 1달러 주고 샀다)
투어집합장소 근처인 달링하버 / 흐린 날에도 불구, 크나큰 호주국기 인생샷을 찍기 위해 노력했다

 

페더데일 동물원

호주 서식 동물들을 1시간 이내에 볼 수 있고,

코알라 하체를 만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국인 맞춤형 동물원이다.

 

운이 좋았던 게 코알라들이

평소와 다르게 대부분 깨어있었다.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코알라 파티' 수준이라고 하셨다.

캥거루가 코알라를 업고 있다 / 나도 이제 페더데일동물원 주(ZOO)민

새도 매우 많았다

새(Bird 혹은 Buz(호주발음))단장 중 / 길가에서 볼 수 있는 앵무새도 있었다
큰 쥐 같았던 왈라비 / 신비로운 새
키아마에서 봤던 새 / 멍 때리는 코알라

 

코알라와 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비용은 30달러고 즉석에서 사진 3장을 인화해 준다.

전자파일 다운로드 링크도 준다.

 

하체 부근 터치도 허용된다.

참고로 코알라와의 셀피는 금지다.

코알라 인생샷을 찍어줬다 / 코알라 털은 할아버지 박사님의 악성곱슬 머리 같았다..
부~엉~ / 이 코알라 친구는 자고 있었다
번식행위에 진심이었던 호주 펭귄 / 호주 수탉답게 여유로운 호주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있다.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으신 것처럼 걷던 고슴도치 / 나무가지와 하나된 매우 큰 도마뱀

캥거루들도 많았다.

캥거루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했다.

마치 내 백수시절 같았던 캥거루 / 분위기는 거의 미슐랭 빕구르망 맛집
큰 뱀과 팔다리가 있던 아기뱀 / 우리 내 시고르자브종과 닮은 딩고 / 호주 악어
유난히 부끄러움이 많던 태즈매니아 데빌 / 유명한 쿼카 (알고보니 쿼카는 정면으로 봐야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블루마운틴 Lincoln's Rock (블랙핑크 제니 스팟)

페더데일동물원에서 버스를 타고 블루마운틴에 도착했다.

블루마운틴은 산이 파란색으로 보인다고 하여 그리 불리는데,

유칼리툽스 잎이 증발하면서 내는 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보니 정말 진한 블루색이었다.

지평선처럼 평평한 산이 정말 좋았다.

 

예보도 안 좋고,

시드니 오전 날씨가 흐려 걱정했는데

다행히 블루마운틴은 잘 보였다.

파노라마샷 / 블루마운틴은 트레킹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제니 사진 포인트가 있어 한국 분들이 매우 많았다 / 이집트 사막투어 가서 배운 포즈를 맘껏 뽐냈다 / 그저 제니가 되고 싶었던 죄니

 

로라 마을

블루마운틴 근처의 시골마을

일요일이라 몇몇 가게가 닫혀 있었다.

 

Josophan's Fine Chocolates

https://maps.app.goo.gl/RLJvjqsuKu3RBxZFA

가이드님 추천받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피스타치오 맛이 환상적이었다. 먹어본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중 1등이다.

초코맛은 맛있는데 빠삐코 같았다.

우체국 / 조세핀 아이스크림 (피스타치오맛 추천추천합니다)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

세 자매봉

옆동네 세 형제와의 금지된 사랑으로부터 세 자매를 지키고자했던 주술사가 세 자매를 돌로 변신시키고 그만 죽어버렸다고 한다..
다른 뷰도 모두 이름이 있다 / 호주 산은 평평해서 신기했다
엘리자베스 여왛의 흔적도 호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 빼꼼 노을

 

카툼바 산위에 한식당

https://maps.app.goo.gl/PoY4tXM2UeTsHZc56

노을 구경을 마치고 카툼바 마을 한식당에 도착했다.

 

웬만한 한국 내 한식당보다 맛났다

진하거나 자극적인 스타일은 아니고,

로컬 재료를 활용해 현지 입맛에 어느 정도 맞춘 개운한 맛이었다.

산위에식당 메뉴판
개운한 김치찌개와 깔끔한 제육 / 식당 모습은 이렇다

 

North Sydney

구름이 많아 별 보기 투어 대신 루나파크가 있는 North Sydney 투어를 진행했다.

North Sydney 쪽은 가 볼 일이 없었는데,

 

하버브릿지도 건너고

강 건너편에서 야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세계대전 당시 나치 해군과의 전투를 기념하는 시드니전투함 뱃머리
루나파크가 부동산에 700억 매물로 나왔다는데, 699억 9800만원이 부족해서 못샀다 / 맘에 들었던 굉장히 힙한 안내문
하버브릿지 아래를 구경했다 / 만져보니 매우 튼튼하게 지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숙소

숙소로 돌아와 카툼바 Woolworths에서 산 간식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양한 파워에이드 제로음료가 있었다 / 한국에 곧 들어온다는 미스터비스트 초콜렛: 부드러운 초콜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