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차 (12월 3일 토요일) & 10일 차 (12월 4일 일요일)
9일 차 일정: 국립카타르박물관 기념품샵 - Doha Corniche - Al Bidda park
10일 차 일정: Villagio mall - City center mall - 르메르디앙 호텔 - 카타르 도하국제공항 - 사우디 제다공항 - 인천
9일 차, 10일 차에는 축구 경기를 보지 않았다.
네델란드 미국 전을 볼 수 있었지만, 표를 구하진 않았다.
있는 내내 카타르 관광을 못해 고라니랑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했다.
무엇보다 피곤하고 당장 이틀 후에 출근해야 하니 오전 오후는 푹 쉬었다.
카타르 국립박물관 도착.
구경할겸 부탁 받은 기념품을 살겸 찾아갔다.
박물관 외관은 사막장미에서 영감을 받았다는데 마치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Doha Corniche 플래그 플라자 도착.
다시 찾은 파이브가이즈.
다시 찾은 FIFA 팬페스티벌.
이 날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16강 경기가 있어 아르헨티나 팬들로 가득찼다.
Al Bidda 공원 도착.
팬페스티벌에서 나와 좀 걸으면 Al Bidda 역이 나온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적어도 30분은 걸었다.
그래도 가는 길에 공원이 있어 즐겁게 구경했다.
10일차
빌라지오몰 도착.
기념품도 사고 고라니와 점심도 먹을겸 빌라지오몰에 들렀다.
베니스를 본따 만든 카타르 쇼핑몰이라는데 어디 테마파크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City center mall 도착.
역시 도하에서 남는 건 몰 구경인듯했다.
르메르디앙호텔.
쇼핑몰 구경을 마치고 시간이 조금 정도 남아 근처 선수단 호텔을 찾아갔다.
카타르 하마드국제공항 도착.
이 날의 항공편은 사우디아 항공으로 카타르 도하 - 사우디 제다 - 사우디 리야드 - 한국 인천 여정이었다.
비행시간은 24시간 가까이 됐다.
무슨 이유인지 사우디에서 2번 환승하게 됐다. 모르고 있다가 엉뚱한 곳에서 환승하다가 국제 미아될뻔 했다.
사우디 제다 공항 도착.
비행기 타고 다시 사우디 리야드로 환승하기 위해 제다에 도착했다.
공항 와이파이가 고장나 직원들에게 문의하면 다들 '인샬라'했지만, 면세점 구경을 실컷할 수 있어 좋았다.
집 도착.
집에 도착하니 16강 경기가 몇시간 남지 않았다.
카타르 시간에 완벽히 시차적응했기 떄문에 또렷한 정신으로 경기를 봤다.
내 인생 첫 월드컵 직관은 이렇게 끝났다.
현생 복귀가 어려웠지만, 현생에 지칠때 이 때의 기억이 좋은 영향을 줄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축구팬으로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여행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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