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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여행

[23년 2월 도쿄] 2일 차 (도쿄 디즈니랜드, 오모이데요코초, 신주쿠 야끼니쿠 '소의 마력' 추천)

by 슐레이만 2023. 10. 5.

2일 차 (2월 18일 토요일)

2일 차 일정: 숙소 (히가시신주쿠역) - 신주쿠 - 디즈니랜드 - 오모이데요코초 - 야끼니쿠 - 돈키호테 - 숙소
 

약간의 늦잠으로 인한 약간 지각했는데, 기적과 같이 버스를 탔다

7시 30분 조금 넘겨 터미널에 도착해서,

7시 30분에 떠나는 디즈니랜드 버스 위치를 여쭸더니

시간을 확인하시곤 놀라던 터미널 회사 직원 아저씨의 리액션 '에!?' 와 표정을 잊지 못한다.

 

이 기회를 빌려, 아저씨께 심심한 사과를 전달드리며,

늦어도 버스 타기 10분 전에는 도착하겠다는 다짐한다.

그래도 신나서 렘수면 상태로 도쿄 시내 구경을 했다.

오픈런까진 아니고, 개장후30분런했다.

꿀팁: 디즈니랜드 입장하면 사람 없을때 디즈니성 앞에서 사진을 찍자. (다들 입장하자마자 놀이기구 줄 서느라 정신 없었다)

 

그냥 놀이기구만 계속 탔다.

주관적인 평을 남기자면, 

연번 라이드 감상평
1 빅썬더마운틴 그랜드캐니언에서 타는 청룡열차. 큰 번개만큼 빨랐다. (쌍따봉) 
2 푸의 허니헌트 푸의 꿀단지 찾아 삼만리. 개인적으로 꿀을 좋아하는 편이라 푸가 왜 저러는지 알 수 있었다. (쌍따봉)
3 스페이스마운틴 롯데월드 혜성특급 스타일. 나는 어두운 곳에서 빛 보면서 빙빙 도는 걸 좋아해서 추천. 예전에 탔던 기억이 있다. (쌍따봉)
4 스타워즈 스타투어 안전벨트 메는 게 어려웠다. 스타워즈 내용을 몰라도 탈만 하다.
5 버즈라이트이어 아스트로 블래스터스 좌마마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졌잘싸.
6 몬스터주식회사 내 주식이 올랐으면 좋겠다. (추억의 친구들을 만나 재밌었다)
7 미녀와 야수 미쳤다. 디즈니 기술력 최고. 감동해서 눈가에 땀이 맺혔다. (쌍쌍따따봉,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싶은 장면이 있다) (DPA 필수)
8 아마존 아마 John? (이건 안 탔던 것 같다)
9 백설공주 라이드 반전 엔딩이 있는 잔혹동화 라이드. 아이들에게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교훈을 줄듯.
10 신데렐라성 구경 디즈니 성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유리구두, 호박마차를 구경했다.
11 헌티드매이슨 전에 타봤지만, 혼자 탔으면 중간에서 내렸을 정도로 무서웠다.
12 신데렐라(디즈니)성 불꽃놀이 한식당으로 치면 수정과 같은 포지션 (최고의 마무리ㅎㅎ). 되돌아보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체력이 허락하면 봐도 좋을 것 같다. (쌍쌍따따봉)

 

디즈니랜드 사진들

푸의 꿀단지 찾아 삼만리; 대기하면서도 즐길 거리가 넘쳤다.
일본 유학 와서 일본어 하는 버즈라이트이어 / [미녀와 야수의 야수 집] 야수는 엄청난 부자였다. 혹시 부를 과시해 미녀를 꼬신 게 아닐까?
코카콜라 주주로서 참지 못한 스페이스 마운틴. 쵝오 / 신데렐라 성 입구. 숨겨진 맛집을 찾은 느낌이었다.
신데렐라 성의 야경과 불꽃놀이. 좌마마님과 함께여서 햄볶았다.

 

디즈니랜드 먹거리

칠면조 다리 단백질 최소 25g 보장 / 좌마마님께서 친히 픽하신 미키 와플도 맛있었다.
알린 모찌. 디즈니랜드 곳곳에 널렸다. 각각 초코 바닐라 딸기 맛. 먹을만 했다.
맛난 피자 근데 이제 우주적 감성을 곁들인

디즈니랜드 기념품

곰돌이 푸 (Poo 아님) 인형 / 안 사왔는데 다시 보니 괜히 갖고 싶다
잉글랜드 축구팀 훌리건 아님 / 자판기도 디즈니스럽다. 이런 디테일이 정말 디즈니 세상에 들어온 느낌을 준다
캐리비안의 해적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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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디즈니랜드 vs 디즈니씨, 어디를 갈까?

인터넷에서는 보통 성인-디즈니씨, 어린이- 디즈니랜드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디즈니랜드에도  스릴 있는 놀이기구가 있다.

노안 이슈가 있는 나도 근심 없이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사실 둘 다 방문해서 비교해야 하는데, 디즈니씨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다

그래서 곧 방문해서 추가 업데이트하겠다.

 

결론: 모르겠다. 나는 곧 디즈니씨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미 많이 지쳤지만, 시작한 이상 일본 여행을 멈출 수 없었다.
오모이데요코초 쭉 걸어 올라가 야키니쿠집을 찾아갔다. (기적의 관광 + 식사 코스)

감성 넘치는 골목이었다 / 밤의 신주쿠; 어디선가 시티팝이 나올 것만 같았다

 

신주쿠 가부키초에 있는 야키니꾸집 '소의 마력'

사장님 추천메뉴: 가리비와 조갈비 (쌍따봉) / 우설은 내가 먹고 싶어서 시켰다.

https://maps.app.goo.gl/c2Ed9eQ5nho9Tuw38

야키니쿠 자체가 한국을 통해 일본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게 사장님께서 한국어가 가능하셨다!

 

사장님 추천 메뉴로 먹었는데, 음식이 매우 맛났다.

다만, 현금 필수!

 

나는 가게 바로 앞 말고 근처 미니스탑 ATM에서 현금을 찾아 드렸는데,

사장님께서 죄송하셨는지 사이다 2개를 주셨다.

죄송하실 필요 없는데, 서비스까지 매우 감사했다.

 

그렇게 돈키호테와 편의점까지 야무지게 쇼핑하고, 숙소에 도착했다.

이 날 또한 좌마마님께 감사하고 죄송했다.

하지만, 3박 같던 2박 ... 좌마마님께도 생각보다 괜찮았을지도? (일본st.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