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직관] 8일 차 여행기 (한국-포르투갈전 후기, 르메르디앙호텔, 축구 국가대표팀 사인 받은 후기)
8일 차 (12월 2일 금요일)
일정: 한국 v 포르투갈 직관 @ Education City Stadium - 르메르디앙 호텔
대망의 포르투갈전.
전날 일본의 승리와 16강 진출로 뭔가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했다.
오묘한 마음으로 고라니가 진행하는 대사관 한복 입고 딱지치기 이벤트도 도와줄겸 일찍 나섰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선수들이 묵고 있는 호텔로 가서 선수들 사인을 받고자 했다.
경기 한 시간 전에 들어갔다.
경기장 입성.
정신 없이 봐서 사진이 별로 없다.
전반전 한반두의 활약이 엄청났다. 덕분에 관중석에서 메시를 연호하기도 했다.
첫 실점하고 나서도 가나전에서 느꼈듯이 따라 잡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박주영 선수도 뵀다.
경기를 마치곤 선수단이 묵는 호텔로 이동했다.
기분 좋은 날이니만큼 오늘은 사인을 꼭 받고 싶어 선수단 숙소로 찾아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원래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날은 팬들이 많아 저녁 뷔페를 신청해야 했다.
그래도 결제했다.
축제 분위기의 선수단
식사를 마치고 로비로 내려가니 선수 분들께서 좀 계셨다.
죄송하지만, 사인과 사진을 부탁드렸다. 모두모두 친절하게 받아주셨다.
아쉽게도 사인 받은 모든 선수들과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분들께 모두모두 감사한 저녁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마지막 직관 경기였는데 16강 진출이라는 최고의 엔딩을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
16강 진출 현장에 있어서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