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8월 시드니] 5일 차 (하이드파크 배럭스, 갭파크(고래와칭 포인트), The Roads 피시앤칩스, 본다이비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야경 및 간단 후기)
8월 19일 월요일 더포터하우스 DiXSON&SONS-Hyde Park Barracks-갭파크 Don Richie Grove-The Roads Fish and Chips-본다이비치-6HEADS-맨리비치-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다음 날 오전 비행기여서,
사실상 시드니 여행의 마지막 하루
본다이비치 위주로 둘러보고자 했다
아코르 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무료 드링크와 조식 값 50%을 할인 받았다.
최고의 혜택이었다.
하이드파크 배럭스
https://maps.app.goo.gl/p7HnrSgsAM1FSUjG7
식사 후 20분 정도 시간이 나서 배럭스 구경을 갔다.
둘러보기에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한국인은 소화 가능한 스케줄이다.
병원, 이민국, 수용소 등 다양하게 활용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1800년대 유적지였다.
유네스코문화유산이기도 했다.
이후 호텔을 옮긴 후
Circular Quay에서 페리를 타고 갭파크로 향했다
원래 배 타고 고래와칭하고자 했는데,
시간 + 날씨상 불가했고
우연히 갭파크에서 웨일와칭 스팟을 찾았다.
Don Richie Grove
https://maps.app.goo.gl/v92D7gH7uzXYoLN8A
그렇게 40분쯤 흘렀을까
물이 혼자 부글부글하더니
흑동고래 파티가 시작됐다.
Bondi Road Seafoods
https://maps.app.goo.gl/cvcP3SsUxJZKscwaA
Bondi Beach 근처 피시앤칩스 가게
시드니 할머니가 하시는 가게여서 믿고 먹을 수 있었다.
본다이 비치
6HEADS Sydney
https://maps.app.goo.gl/FJ93kC2UsrunmSAY7
오페라하우스 근처 스테이크 가게
내가 먹어봤던 스테이크 중 TOP 3에 들지 않을까 싶다.
다만, 가격 측면에서도 내 인생에서 TOP이었다.
묵직한 스테이크, 블랙솔트가 맛났다.
이후 아쉬운 마음에 야간 페리 타고 맨리비치에 갔다!
어두워서 맨리비치는 잘 안 보였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과 좋은 팝송을 들으며
사람 없는 페리를 타는 낭만 있어 좋았다.
그렇게 시드니 여행을 마무리했다.
간단 후기
시드니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문화, 사람, 동물들을 존중하는 도시 같았다.
또한, 유럽 비슷하게 뭐든지 오래 쓰는듯한 인상을 받았다.
상징적이면서 보수 가능한 건물들은 100년, 200년이 지나도 최대한 활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지하철역도 완공 초기 모습 그대로인듯했다.
최소한의 용도에 맞게 기능하면 굳이 바꾸지 않는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시드니하면
오랜된 Tan 색(고급스러운 표현으론 황토색) 건물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퍼스널 컬러가 황토색이신 분들에게 시드니 여행을 강추드립니다.)
외식비는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시드니는 언젠가는 또 가고 싶고,
또 갈 것만 같은 도시다.
시드니는 앞으로도 지금 모습 그대로 남아 있을 것 같아,
세월이 흘러 다시 꼭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