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여행

[24년 8월 시드니] 2일 차 (시드니 근교 키아마 당일치기, Hungry Monkey, Blowhole, 추천 벤치 위치 및 기념품, Macchiato Wood Fire Pizza and Coffee Roasters 후기)

슐레이만 2024. 8. 30. 14:24

8월 16일 금요일 2일 차 키아마-The Hungry Monkey-블로우홀-시드니 Macchiato Wood Fire Pizza and Coffee Roasters

 

결론) 호주의 아름다운 시골바닷마을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시간 있고 시드니 도심과 다른 매력을 원하는 분들께 강추다.

 

지난 '23년 10월 도쿄 여행 동안 가마쿠라 방문 이후

여행지의 근교 도시를 방문하는 버릇이 생긴듯하다.

 

이번에는 시드니에서 기차로 근교 키아마로 갔다.

편도 2시간 정도 걸린듯하다.

 

시드니 Central역

키아마 가는 기차 플랫폼을 찾아 간다.

표를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기차 시간 맞춰 교통카드를 찍으면 된다.

꿀팁) 시드니 에스컬레이터에는 사람들이 좌측에 선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가 무지 빠르다.
기차 타고 가는 키아마 가는 길 / 기차가 느려 졸립지만, 기차 2층에서의 풍경이 좋다
쭉쭉 2시간 정도 이동했다 / 기차 밖 풍경 / Kiama 도착

 

강추) 키아마 The Hungry Monkey

https://maps.app.goo.gl/ZrKhCFGzdbYEezXu7

이번 여행 식사 중 가격까지 고려했을 때 최고의 맛집이다.

'24년 8월 기준 메뉴판
여유로운 분위기 / 이 친구가 배고픈 원숭이인가 보다
감튀 1인분 / 순쇠고기패티에 양상추 한장, 스페셜 소스와 양상추, 토마토에 생양파까지 빠라밤빠바 (신선함과 밸런스가 훌륭했다)

 

동네 산책 및 Coastal Walk

배부른 몽키는 동네 산책을 했다.

동네 상점 구경 / 키아마도 Coastal Walk이 잘 되어 있었다 (새를 찾아보시오)
제주도 아님 / 제주도 아님2

 

Kiama 블로우홀

https://maps.app.goo.gl/gbgHvUAQAx83YFYH7

키아마 대표 관광지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 더 강력한 분출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좌마마님께서 말하길 블로우홀 바라보며 입바람을 불면 물이 더 높게 튀어오른다고 한다. (...)

 

사진은 되게 옹졸하게 나왔는데, 실제로 가면 바위나 튀어오르는 물이 은근 크다.

절묘한 바위 틈 사이로 물이 뿜여져 나온다 (물이 얼마나 높게 튈지 은근 기다려진다) / 미니 무지개를 찾아보시오.

 

전망대에서 블로우홀의 원리도 배울 수 있다.

더보기

블로우홀의 원리

간단히 말하면 화산활동으로 바위 하나가 다른 바위를 뚫고 나갔는데,

뚫고 나간 바위가 침식되면서 구명이 생긴 것이다.

 

바위 아래 공간에 물이 지속적으로 고이면서,

어느 순간 파도와 바람에 의해 바위 틈 사이로 물이 분출되는 것이다.

곰이 찢고 간듯한 안내판 / 복잡한 설명보다는 갈매기를 보자
민들레 인생샷

 

강추) 키아마 블로우홀 근처 벤치

https://maps.app.goo.gl/av1SpVSZPnF9KKU88

키아마 주변에 다른 볼거리도 있었는데,

블로우홀 근처가 맘에 들어 공원앞 벤치에 눌러 앉았다.

 

개인적으로 이 장소가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힐링됐다.

특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느 국가에 이런 풍경이 또 있을까 싶었다.

호주 바닷마을만의 푸르른 풍경을 실컷 즐겼다.

돌아가고 싶은 순간

 

벤치에 앉아 오가는 사람 구경도 하고 

잔디 위에서 사진도 찍고 재밌었다.

다른 여행지와 다르게 복작복작하지 않아 더 좋았다.

인생 벤치에 앉아 수평선을 즐겼다... 그리고 어느 순간 지구가 평평하게 느껴졌다 (문송합니다..)

 

블로우홀 근처 방문객 안내소를 방문해

온도계가 달린 키아마 마그넷도 샀다.

 

안내소 내부 촬영은 안했지만,

키아마 티셔츠, 후드도 있고 마그넷도 나름 다양했다!

안내소 직원 분께 키아마 관광지 추천도 받을 수 있다. (매우 친절하심) / 제주도 아님3
이후에 동네도 걷고 주변 산책을 했는데...몇 분 지나지 않아 폭우가 내렸다

 

시드니 Macchiato Wood Fire Pizza and Coffee Roasters

https://maps.app.goo.gl/eAcTsV6ftsJEhPda8

현지인 맛집이라는 마키아토 피자 (월드몰 근처에 있다)

구글예약 가능하고 워크인도 가능하다.

 

웨이팅하려면 식당 직원에게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써달라고 해야 한다.

키아마에서부터 가져온 폭우 / 시드니 건물에 지붕이 있는데, 소나기를 피학기 위함인듯 했다.
식당의 분위기 바 같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다 / 푸짐하고 맛났다 (인당 5만원) / 피라미드 앞 호객꾼들이 생각났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시드니 내 한류를 느낄 수 있었다

하마 필름과 코인노래방 카라오케 (역전앞, 애시당초이 생각났다) / 시드니 내 한류(찬 바람 아님)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