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여행

[24년 8월 시드니] 1일 차 (시드니 공항, 더포터하우스 엠갤러리, Two eggs good cafe 브런치, 세인트메리대성당, 하이드파크, 퀸빅토리아빌딩, 천문대, Sushi Boss 후기)

슐레이만 2024. 8. 22. 17:58

좌마마님과 함께한 세번째 해외 여행

시드니는 자연과 낭만 그리고 여유가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다.

좋은 사람과 함께한 여행이어서 행복했다.

 

8월 16일 목요일 1일 차 인천공항-시드니공항-The Porter House Hotel Sydney MGallery-Two eggs good cafe-Saint Mary Cathedral-Hyde Park-Queen Victoria Building-Sushi Boss

 

인천공항

6시 퇴근 후에 직통고속철도를 타고 8시 1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11시간 비행 쉽지 않았다. (시드니공항 활주로 이슈로 도착이 50분 정도 지연됐다)

 

하지만, 시차가 한국과 한시간 차이고,

저녁 비행기여서 도착하자마자 아침부터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티웨이 타고 출발 / 데리야끼 볶음밥 (안타깝게도 김치가 주인공)

 

시드니 공항 도착

공항 내 도착장은 크지 않았다. 공항에서 딴짓하지 말고 바로 시내로 가라고 하는 것 같았다.

 

편하게 기차를 타고 Museum역으로 향했다. (약 20분 소요)

누군가 몰래 낙서하다 들킨 광고판처럼 생겼다 / 기차 타고 시내로 출발
번개모영 손잡이 / 클래식한 기차역

 

더 포터 하우스 호텔 시드니 도착

활주로 이슈로 인해 도착이 1시간 지연되어 11시 30분 경에 얼리체크인이 가능했다.

더포터하우스 호텔 객실 (도착하고 꼬질해서 그런지 업그레이드도 해줬다) / 호텔 Fact Sheet

 

호텔 후기

헬스장에 렉이 없다. 덤벨도 10kg가 최대다. 벤치 1개. 40kg 데드리프트 바 1개, 러닝머신 2개, 로잉머신 1개 있었다.

BBQ할 수 있는 시설도 있었다.

 

다만, 위치가 너무 좋았다.

하이드파크, 월드몰 쇼핑몰/식당가, 뮤지엄/시청역 모두 도보로 10분 거리 안인데다가,

오페라하우스, 써리힐즈, 뉴타운 등 어디든 금방 갈 수 있는 위치였다.

 

하이드파크

거대 총알 / 하이드파크 내에 작게 ANZAC 메모리얼 (전쟁기념관)이 있다

 

Two eggs good cafe 도착

https://maps.app.goo.gl/UQcFCHijt94yhgSj8

 

배고파서 가격을 안 보고 이것저것 시키니 86달러 나왔다..

메뉴와 가격을 잘 보고 고를 예정이면 추천

파인애플 매니아가 마시다 포기한 파인애플주스 (너무 시다고 한다) / 와규버거 (안타깝게도 버거보다 감튀가 압권)
둘이 먹다 혼자 딸기를 다 먹어버린 베이컨&딸기 팬케이크 / 왜 브런치의 대명사가 되었는지 체감했던 에그베네딕트

 

너무 배가 불러 걸어서 숙소까지 갔다

그래머 스쿨이라길래 영문법전문학교인줄 알았는데 시드니 내 사립 남고였다 / 선크림 스테이션 (호주에서는 선크림이 필수다)

 

세인트메리대성당

외관도 멋진데, 내부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크다

안에 꼭 들어가길 추천

내부가 굉장히 신성하고 조용하기 때문에 기도하다가 잠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험담 아님)

 

하이드파크 분수

세계 1차대전 중 호주-프랑스의 연대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조각가가 제작했다고 한다.

공원 방문 후 제작했나 싶을 정도로 하이드파크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

거북이의 물대포가 인상적이다 / 말 콧구멍에서 나오는 물대포가 인상적이었다

 

Queen Victoria Building (QVB)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몰

QVB 모습; 근처 시드니 시청과 어울리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 영국 왕실 시계
먼 과거로 돌아가 쇼핑하는 것 같았다 / 개방감 있는 디자인 (여긴 각종 벌레와 새가 들어오지 않나 보다)

 

시드니 천문대

시드니 노을 맛집

참고로 이 날은 한국인이 80% 이상으로 매우 많아 익숙한 낙산공원 같았다.

시드니 천문대 가는 길 / 누워서 하늘 보기 추천
하버 브릿지 뷰 (오페라하우스는 안 보인다) / 하버브릿지 왼쪽 뷰도 사람 없고 좋았다

 

숙소 돌아가는 길

레크리에션 센터 (호주인 대부분이 생활체육인인 것 같았다) / 왜인지 직장인들 회식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

 

Sushi Boss

https://maps.app.goo.gl/Ys7eHAV5yJQ6nsxV7

롤 하나와 모듬스시를 시켰다.

맛나지만, 놀라운 맛은 아니었다.

먹으면서 왕십리 스시도쿠가 생각났다 / 현지인 배달 맛집인듯했다.

 

마트에 들러 스미스스 (th발음 주의) 감자칩 사서 먹었다.

개인적으로 식초맛 극호라서 매우 맛났다.

(식초맛 과자 좋아하는 사람에게 시드니 여행을 추천합니다(?))

내가 바로 호주 감자칩임을 과시하는 듯한 폭력적인 설명과 훌륭한 맛이었다

 

대중교통은 잘 구비되어 있지만,

자의로 걷게 되는 시드니다.

 

도심 내에서 걷는 시간과 대중교통으로 걸리는 시간이 비슷했다.

도심에서 도보로 20분 내로 어디든 갈 수 있어

굳이 대중교통을 타지 않았다.